한은은 18일 국회에 제출한 이주열 총재 청문 자료에서 2017년회계연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세후)이 3조96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586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총 수익은 12조3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575억원 감소했다. 총비용은 2조5220억원 줄어든 7조799억원이다.
한은 측은 지난해 국내외 엇갈린 금리환경이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순이익의 30%를 적립금으로 쌓게 한 한은법에 따라 작년 순이익 중 1조1892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또한 415억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의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순이익 중 나머지 2조7333억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
암잔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