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사진=롯데지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상장의 명분으로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며, 신사업 확장을 위해 M&A(인수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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