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정보센터 옛 청사 모습. 사진=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소재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부동산은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로 사용되던 부지 및 건물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 해당 센터가 전남 나주로 이전해 현재 공실상태다.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간선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동서울종합터미널 및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광진구청과 동부지방검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어린이대공원, 스타시티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 1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기존 도시계획시설이 해제되고 용도지역도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돼 부지 활용도가 대폭 제고됐다.

현재 KT가 인접부지에서 개발 중인 업무복합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매각예정가격은 24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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