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판매량이 출시 100여일 만에 2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 지역 한정 공식 출시된 릴이 이틀 만에 1만대, 5일 만에 2만대가 팔리는 기록을 달성하며 완판 행렬을 잇고 있다. 릴은 출시 당시 서울 GS25 편의점에서만 판매됐으나 지난달부터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서울지역 편의점 7700여곳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릴 출시 이후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오피스가에서 높은 호응을 보여 일부 편의점에서는 아침마다 구매자들이 대기줄을 섰다는 것이 KT&G의 설명이다.

KT&G는 릴이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이 90g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무리 없이 작동하는 강점을 갖춰 이 같은 선호를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담배인 '핏(Fiit)'도 기존 일반 담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임왕섭 제품혁신실장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인원이 약 38만명으로 출시 지역이 더 확대되면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릴과 핏을 함께 사용하면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판매지역을 확대하갰다"고 말했다.

한편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 5000원이며 할인코드를 적용하면 6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코드 발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뤄지고 1인당 1회 한정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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