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기업우대 서비스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제주, 오사카, 괌 순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5만5091명으로, 이들 가운데 3만1051명(56.4%)이 국내선을, 2만4040명(43.6%)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국가별 이용객은 일본 17.1%, 대양주 9.9%, 동남아 9.7%, 중화권 6.7%, 러시아 0.3% 순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제주 노선 이용객이 2만8714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오사카 노선으로 전체 이용객의 6.2%인 3389명으로 나타났다.

3위는 괌 노선으로 전체 5.9%인 3238명이 탑승했다. 4위는 4.1%의 부산 노선, 5위는 4%의 사이판 노선, 6위는 3.8%의 후쿠오카 노선이 차지했으며, 7위는 나리타, 8위는 홍콩, 9위는 방콕, 10위는 다낭 노선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7월로 6139명이 이용해 전체의 11.1%를 차지했으며, 8월(11%), 6월(10.3%)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특가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7~8월에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통해 제주, 오사카, 괌 등으로 가족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 기업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체 가입과 임직원 개별 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우대 임직원 쿠폰이 제공된다. 임직원 가족도 동일한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하면 해당 기업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성수기를 제외하고 국내선의 경우 편도 운임이 3만원 이상(왕복 운임 기준 6만원 이상)이면 1인당 2000원부터 최대 1만1000원까지 쿠폰 할인이 제공된다. 국제선은 왕복 기준 운임이 12만원 이상부터 기업우대 할인이 가능하며, 1인당 6000원부터 최대 3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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