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전장 대비 11.17포인트 상승한 875.58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21일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하룻만에 반등, 2,4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87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53포인트(0.60%) 상승한 2,429.6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업 실적 부진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활발했다.

코스피 시장서 기관이 114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도 73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9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선 SK하이닉스(1.85%)와 현대차(4.23%), 네이버(3.22%), 삼성생명(1.25%), 셀트리온(1.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0.25%)와 KB금융(-1.80%), LG화학(-0.53%), 현대모비스(-0.22%), 한국전력(-0.15%), 포스코(-0.14%), 신한지주(-0.1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2647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965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612조7510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도 전장 대비 11.17포인트(1.29%) 상승한 875.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서도 기관이 1461억원치 주식을 쇼핑하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외국인도 75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979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1.27%)와 신라젠(4.29%), 바이로메드(2.88%), 코미팜(2.39%), 로엔(1.70%), 포스코켐텍(1.62%), 컴투스(1.60%)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스튜디오드래곤(-2.06%)과 메디톡스(-0.80%), 휴젤(-0.4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48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212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은 280조6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33만6000주에 거래대금은 38억원 정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 대비 2.7원 오른 1076.2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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