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2017년 연간 에어카페 판매 품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선에서는 감귤주스, 국제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선 에어카페에서 판매된 감귤주스는 3200개로 전체 판매 수량 16만9000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100개가 판매된 커피, 3위는 2100개가 판매된 제주흑돼지&말육포 2종 세트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국제선에서는 탑승객 6명 가운데 1명이 에어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 라면, 커피 등의 순이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582만5000명이었고, 국제선 에어카페는 약 1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국제선 에어카페 이용객이 구매한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맥주로, 전체의 19.7%(19만7000개)를 차지했다. 이어 라면류가 13만8000개로 2위, 커피가 9만1000잔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음료와 간편식, 스낵 외에도 제주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내놓는 제주 특화 상품과 어묵탕 등 계절별 특화 메뉴, 제주항공 로고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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