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초에 ‘공유 인프라’와 ‘사회적 가치’ 등 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담은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하고, 최근 이를 공개했다.
새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는 ‘공유와 협력, 자율과 책임, 따로 또 같이’라는 문구와 영상을 볼 수 있다.
SK그룹은 또한 새 홈페이지에 고유 기업 문화와 경영 시스템이 담긴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전문을 싣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SK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별도의 메뉴도 추가됐다.
SK그룹에 따르면 새 홈페이지는 계열사 정보와 채용 사이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한글과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철학을 소비자와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홈페이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는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발언만 있고 기업 정보는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SK그룹 새 홈페이지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구성을 보이고 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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