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도심공항터미널 이용법.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국제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17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2010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2012년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이번에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해 총 3곳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당일 출발하는 확약된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교통안전청(TSA) 보안 검색 강화된 괌·사이판 등의 미주 노선 이용객은 제외된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 수속까지 끝내면 무거운 짐을 굳이 공항까지 운반할 필요가 없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통로를 통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수속은 인천공항에서 출발 3시간 전(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3시간20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하며, 서울역의 경우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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