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 80여개 매장에 ‘이노베이션 월’ 설치…광고·마케팅 공동 활동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가전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 현지인들이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 현지 유통업체들과 다양한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대형 주택용품 유통체인인 로우스의 80여 개 매장에 혁신 제품만을 모아 전시한 ‘이노베이션 월’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가전 전문유통체인인 베스트바이의 300여 개 매장에 ‘삼성 오픈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현지 업체와의 협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에는 85인치 초고화질(UHD) 터치스크린 방식의 센터 스테이지가 설치돼 제품의 내외부 디자인을 실물 크기로 보여주며, LCD 모니터로 제품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보여주는 쇼윈도도 비치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세제인 타이드와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TV광고 등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비자가 가상으로 주방의 배치를 변경해 볼 수 있는 ‘가상 주방 디자인툴’을 도입했으며, 현지 가정용 건축자재 제조 및 판매업체 홈데포 등 대형 유통 채널과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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