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3번째로 연간 탑승객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수 48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2012년 5월에 누적 탑승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2014년 7월 2000만명, 2016년 1월 3000만명에 이어 올해 2월23일에는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 기간을 빠르게 줄여왔다.
제주항공의 연간 탑승객수는 2006년 취항 첫 해 25만명에 불과했으나, 11년 만에 40배 이상 늘어난 1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1년 동안 연 평균 약 4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객 수송에 대해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 여행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447만명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노선 25.1%(251만명),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노선 12.45%(124만5000명), 중국·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노선 10.71%(107만1000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6.89%(68만9000명), 러시아 노선 0.15%(1만5000명) 순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1000만 번째 탑승객에게 국제선 2인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해당편 전 승객에게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1000만명 탑승 달성일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해, 달성일과 해당 노선을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 제주항공 상용 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1000만 포인트를 정답자 수에 맞춰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