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어 故김만조 박사 빈소 찾아 조문객 맞아

17일 장모 빈소를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장모 고(故) 김만조 박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객을 맞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지팡이를 짚은 채 다시 장모의 빈소를 찾아 상주로서 예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은 이날 건강 상태와 경영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이 회장은 활동에 무리가 없을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신경근육계 유전병을 앓고 있으며 얼마 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에는 CJ가 개최한 국내 첫 프로골프투어 대회를 제주도에 머물며 직접 점검하고 시상에도 나선 바 있다.

한편 '한국 김치학의 대모'로 불리는 이 회장의 장모 고(故) 김만조 박사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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