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5일 대한광통신(010170)에 대해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고점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9,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나 연구원은 '내년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생산량과 판매단가의 상승은,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사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254억원에서 334억원으로 약 30% 상향 조정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광케이블의 원재료인 광섬유를 확보하지 못한 글로벌 광케이블 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4 월, Corning 과 Verizon 의 광섬유 장기공급계약으로 인해 수급처를 잃은 광케이블 업체들의 광섬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동사의 반사 이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 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나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지난해 F.km 당 약 8 달러 수준이었던 광섬유 판매 단가는 현재 약 10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광섬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광섬유 판매단가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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