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S-Oil(010950)에 대해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2018년 예상 영업이익 48% 성장 가시권 진입' 이라며, 투자의견을 'STRONG BUY', 목표주가는 19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황 연구원은 '2018년 글로벌 정유업황 상승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화학플랜트 완성이 임박함에 따라, 목표주가19만원(기존사업 14만원 + 신규플랜트 가치 5만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2018년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24.5조원, 영업이익 2.1조원, 지배주주 순이익 1.5조원’ 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1.4조원 대비 48% 증가하는 수치로, 국내 정유사 가운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판단이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유조달 추가비용인 OSP가 0.5$(전년 △0.2$)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제유가 66$(전년 53$) 및 정제마진 5.6$(전년 4.7$) 강세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가 더 클 전망이며, 특히, 2018년 초 베트남 Petro Vietnam㈜ 20만b/d 신규가동 이후 아시아지역 정유설비 압박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황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 '2018년 4월 초에는 4.8조원을 투자한 휘발유 100만톤, PP(자동차 범퍼) 40만톤, PO(인조가죽) 30만톤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를 배경으로, 2분기 말 풀가동하게 되면 연간 6,000 ~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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