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시의 저소득 근로청년 자산형성 사업인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기부한 10억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다. 이후 서울시복지재단을 통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위한 매칭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 결혼자금 마련 등 목돈이 필요한 일하는 청년들이 2∼3년간 저축을 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기부금으로 본인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하고 만기 시 저축액의 2배를 수령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3138명의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저소득층 자산형성 사업인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및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들에게 시중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등 저소득 시민의 자녀교육 및 자산형성을 돕고 있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우리은행의 청년통장 후원으로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더 많이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뜻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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