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분기실적에서 증명된 신뢰 지속될 듯>

중장기 성장성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A사향 방열판 수요 증가 (OLED 채용하면서 사용량 대폭 증가)및 고부가 제품 믹스로 전체 ASP 상승등 효과가 크게 나타난 3Q 실적으로 투자자의 신뢰가 한차원 높아진 것이다.
4Q실적은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이 있겠지만 S사 스마트폰 신제품의 조기출시로 일부 상쇄되어 500억 초중반대 매출은 가능해 보인다.

현재 2700톤 capa의 증설분은 19년초/20년말에 추가되지만 18년에도 증산프로그램에 의한 기존설비의 생산성 증대 (스피드, 수율 등) 효과로 5~10% Q의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격인상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 전가 또는 제품 믹스 고도화 효과) 가능성도 열어둔다.
결국 17년 2000억 수준의 매출은 18년 yoy 15~20%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 20% 중후반 역시 유지 또는 소폭이나마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SUM (삼성우베머티리얼즈)가 독점하고 있는 PI 바니시 시장도 현재 200억 수준에서 20년에는 2000억으로 본격 성장되는 시기에 SKC코오롱PI의 역할도 기대된다.

<외인 지분 증가 여력/이유 아직 더 남아>

유일한 부정적 요인은 절대적으로 주가가 YTD 3배 넘는 폭등세를 보여 18년 컨센서스 PER 31배라는 점이다.
외국인 비중도 17년말 2% 중반대에서 현재 13%로 증가했다.
국내기관투자자의 최근 이익실현이 이상한 시점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기대감이 지속된다는 점에 외국인 투자자는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 조정시 매수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인 비중 현재 13%대는 시간의 이슈일 뿐 20%선 수준까지 상승은 무난해 보임).
19~20년 capa증가의 효과가 A사/S사 이외 중국의 본격 OLED 스마트폰 채용 확대 및 더 나아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이 머지않은 미래에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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