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얀마 등 동남아 주민 4만명에 '의료 진료'

LG전자가 지난 21일 미얀마 파테인 지역 종합경기장 이동진료소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G전자가 의료시설이 낙후된 미얀마에서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

LG전자는 21~22일 미얀마 낙후지역인 파테인(Pathein)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5000여 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현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진료소 옆에 놀이 및 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에서 응급처치 방법, 위생교육, 퍼즐게임,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총 6개의 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검진 참여율을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올 4월부터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2만 80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고, 연말까지 모두 4만여 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게 할 예정이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