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눈에 띄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졌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영향이 크다. 이번에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논란까지 더해지며 수출 경제에 그린 라이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끝없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될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5월, 가전업체 월풀(Whirlpool)이 국내 기업을 겨냥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세이프가드 발동 청원을 제기했다.

ITC는 월풀의 주장을 수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

세이프가드, 즉 긴급수입제한조치는 덤핑과 같은 불공정 무역행위가 아니라도

특정 품목의 수입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볼 경우 해당 품목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뜻한다.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는 여러 절차를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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