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최근 2년간 추석명절 연휴 직후 2주간 상품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추석 명절 직후 2주(9/30~10/14)와 2016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9/19~10/3) 매출 상위 10개 상품들 모두 스포츠·레저용품, 명품화장품, 전자기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구매 상위 10개 상품중 5위까지 상품이 모두 명품화장품의 기초라인이 차지했고, 남성의 경우 명절 직후 카메라, 노트북, 골프용품 구매율이 높았다.

2016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 상품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성들의 명품화장품 구매는 2015년 추석 직후 2주(9/30~10/14) 대비 23% 증가했고, 남성들의 골프용품 구매는 73% 증가하는 등 자신을 위한 상품 소비가 점점 늘고있는 추세다.

AK몰 관계자는 “요즘은 예전만큼 ‘명절은 아내들만 고생’이라는 공식이 절대적이지 않고,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남성들의 가사분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긴 연휴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추세도 짙어진 만큼 여행기간 가족을 인솔하는 남성, 시댁 스트레스에 시달린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K몰은 명절직후 쇼핑족들을 위해 10월10일 단 하루동안 ‘텐텐데이’ 기획전을 통해 모바일앱에서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KEB하나카드로 구매시 최고 25%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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