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비자원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로 나타났다.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이에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주기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했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