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사이 13곳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는 난각(계란 껍데기) 생산자 식별 코드가 없는 곳도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현재 전체 조사 대상 12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11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북 김천시 개령면에 있는 5000마리 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난각코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법령상 계란 껍질에 코드번호를 표시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다. 생산지역과 생산자명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난각코드가 없는 살충제 계란이 유통됐을 경우 회수나 폐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이다. 난각 생산자 식별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NMB △11대명 △11CMJ △11송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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