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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국내 전체 산업생산이 반도체 부진 등의 여파로 3개월째 감소한 반면, 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비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증가에도, 광공업이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생산은 올해 초 등락을 지속하다가, 지난 4월 1.0% 줄어든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이 늘었는데, 석유정제, 반도체 등의 감소로 전달보다 0.2%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감소를 보였지만,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증가하면서 전달보다 0.5% 늘었다.

산업생산 감소에도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증가해 1.1%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5.3% 늘었으며, 건설기성은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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