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출시한 지 40여일 만에 누적계약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나는 6월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해 27일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일 기준 30일 만으로, 일평균 약 330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코나는 올해 판매 목표(2만6000대)의 약 40%를 달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나는 출시 한 달 만에 7000대 이상 사전계약이 진행됐으며, 이어 10여일 만에 3000대의 추가 계약이 이뤄졌다.

현대차 코나는 정의선 후회장이 직접 신차 발표를 할 정도로 주력 차량이다. 현대차는 경쟁모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도, 소형 SUV의 장점을 극대화한 코나의 차별성을 무기로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코나 사전계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차량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 계약 고객은 차를 인도받기 까지 약 1개월 정도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출고가 7월2주차부터 시작됐고, 8월에 여름휴가로 생산 공장이 일정 기간 휴무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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