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우려만큼 나쁘진 않을 2Q17 실적'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36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동사의 2Q 영업이익은 6,190억원(-15.6%QoQ)으로 전망된다. 주요 화학제품 가격은 크게 하락했지만,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ABS/합성고무) 스프레드의 증가가 감익폭을 상쇄할 전망이다. 또한, PVC-나프타 스프레드는 644달러/톤(-5.6%QoQ)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견고한 수준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기차 시대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에도 단기적인 이익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중국 NEV(New Energy Vehicle) credit 도입으로부터 수혜가 없다는 것과, 아울러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R&D 집행에 기인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조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수주 가능성 및 성장 기대감에 대해서 '지난 13일 VW향 수주 관련 보도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공시되었지만, 여전히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참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향후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관점에선 기대감 부여가 가능할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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