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 참석…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데일리한국 조진수·임진영 기자] 데일리한국이 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ICT금융의 미래' 콘퍼런스가 25일 오후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동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파괴적 혁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견된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우리경제의 현위치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띈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읜원,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해 경제분야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조상현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조상현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의 축사로 그 개막을 알렸다. 조 대표는 “금융도 이제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새로운 ICT 기술로 무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한국미디어네트워크 창사 17주년 및 데일리한국 창간 3주년을 맞아 오늘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이어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역시 축사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는 노점상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디지털 금융의 발전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금융당국도 국내 핀테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발전적 규제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것”라고 말해 이번 콘퍼런스가 갖는 의의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켰다.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빌 게이츠가 십 수년전 ‘내 손 안에 PC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온다’는 말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어느새 실제로 모바일 금융결제가 활성화 되는 등 ‘내 손안의 금융’시대가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4차 산업 혁명 지원에 열의가 큰 만큼 국회와 언론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 의원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부와 기업은 물론 경제 주체 모두가 변화하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법 제도 완비에 달린만큼 새로운 정부 하에서 국회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혁파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ICT 금융발전 혁신적인 패러다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급변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ICT금융 콘퍼런스 유병규 산업연구원 원장.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금융산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을 이루려면 △기존금융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기술과의 산업융합이 활발히 이뤄져야하고 △산업융합을 바탕으로 신기술 창업이 활발히 일어나야하고 △융합과 창업이 자유롭게 실현될수 있도록 경제산업 전반에 걸쳐서 규제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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