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25일 한일시멘트(003300)에 대해 BNK투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잘 짜여진 사업포트폴리오가 강점'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신규)', 목표주가는 154,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동사는 생산능력 기준 중위권이지만 부실한 상위업체들을 대신해 오랫동안 업종 대표주 역할을해왔다. 우량한 재무구조와 잘 짜여진 사업 포트폴리오가 그 원천이다. 시멘트 업체들이 레미콘과 몰탈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면 자가소비를 통해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건설공사 전 기간에 걸쳐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안정적인 실적 창출에도 유리하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시멘트 내수는 작년에 예상보다 많이 증가(던년대비 6.4% 증가한 5,400만톤으로 추정)했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삼표그룹의 공격적인 진입으로 출혈경쟁이 야기됐던 몰탈시장은 올해 들어 완연히 정상화에 돌입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 '2015년 1분기 이후 지속된 몰탈 가격 하락세가 2년 만인 이번 1분기에 멈췄으며, 오히려 몰탈 가격은 작년 4분기보다 6% 상승했다. 시멘트 및 레미콘 내수 호조와 몰탈 가격 회복으로 인해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할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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