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도 동해시 편의점에서 구매한 불고기 김밥에서 사람 치아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내용에 대해 해명

BGF리테일 간편식품 제조공정. 사진=BGF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BGF리테일은 최근 발생한 김밥 이물질 논란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합되기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날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결과 역시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측은 “이 같은 결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해 생산토록 조치했다”며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45세 남성 A 씨는 인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산 불고기 김밥에서 치아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향후 조사 과정에서 치아 충전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약처가 해당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U는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 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혹시 향후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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