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6월14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BNK경남은행은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그림들 위의 그림展(전)’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6월14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진행 될 ‘그림들 위의 그림展’은 故김환기·故유영국·이우환을 비롯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11명과 독일의 세계적 사진작가 칸디다회퍼(Candida Hofer)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한국 현대 회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거장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의 미술을 독창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고요(tranquility) 5-IV-73 #310’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김환기.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로 존경 받는故유영국.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세계적인 미술가로 인정 받고 있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이우환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인 고영훈·한국 문화의 깊이를 한지로 섬세하게 담아낸 전광영·동양화에 서양회화의 기법을 접목해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사석원·서예와 추상미술을 결합시킨 오수환·서양화에 한국적 서정성을 담아낸 전병현 등 한국의 풍경과 정신을 독창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서구의 시선으로 바라 본 이미지를 사진에 담아낸 독일의 세계적 사진작가 칸디다회퍼의 작품으로 다양성을 더 했다.

‘그림들 위의 그림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성철 지역발전홍보부 부장은 “제47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동·서양 현대 미술계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BNK경남은행갤러리를 꾸몄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역대급 거장들의 작품인 만큼 지역민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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