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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지난 19일 우리은행을 필두로 21일 하나금융지주까지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지주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은행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각각 1등 실적을 나타냈다.

신한금융지주 1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익을 보여 1등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정확한 수치로는 9971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3850억원(62.9%), 전년 동기 대비 2257억원(29.3%) 증가했다.

그 뒤를 바짝 쫓는 KB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익은 8701억원, 단순 증감액은 신한지주보다 많다.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4162억원이나 증가했다. 전 분기 당기순익이 4539억원 임을 생각할 때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당기순익 총액으로 보면 신한지주의 절반 수준인 4921억원이다. 하지만 전분기보다 5배나 규모가 커져 증감률은 업계 최고수준이다. 전분기 하나지주 당기실적은 904억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 비율이 높아졌다.

한편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1등이다. 국민은행 1분기 당기순익은 6635억원. 4대 은행(KB국민·우리·신한·KEB하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B국민은행은 전분기에 200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따라서 국민은행은 한 분기 만에 8642억원이나 순익이 증가한 것이다.

아깝게 2등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비교적 작은 규모에도 내실 있는 실적을 거뒀다. 우리은행 1분기 당기순익은 6375억원으로 1위 국민은행(6635억)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증감액 자체는 4821억원이지만, 4배 이상 순익규모가 커져 실적 향상 폭은 높은 편이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지주사가 1조원 가까운 순익을 올리는 동안 5346억원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뒤집어 생각하면 은행·비은행 계열사들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지난해 1분기 순익은 5749억원으로 올해 403억원(7%↓) 순익규모가 줄었다.

하나은행은 지주와 마찬가지로 증감율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액수만 놓고 보면 4780억원으로 4대 은행 중 최하위지만, 한 분기 사이 무려 327.2%나 당기순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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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4/21 19:28:10 수정시간 : 2017/04/21 19: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