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홍수지 연구원은 '중국법인 3Q부터 바닥 탈출 예상'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88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17년 중국법인은 매출액 19.98% 감소, 영업이익은 32.0% 감소를 예상한다. 이는 중국 과자 시장은 16년 극도의 부진에서 17년들어 2~3%성장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동사는 한한령(限韓令)의 악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분기별로는 17년 1~2Q에 부진할 것으로 보며, 한한령이 더 이상 강화되지 않는 3분기 부터는 1~2Q보다 매출액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마켓오 브라우니, 리얼치즈칩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에 의한 매출 확대, 5~6월부터 매출 발생 본격화,와 TT(전통)채널 공략(TT채널 비중은 14년 34%, 15년 38%에서 18년 50%로 높아질 전망), 온라인 채널확대(지급수수료가 적어 마진 높음)을 추진하고 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17년도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17년 1Q실적은 매출액 12.1% 감소, 영업이익 36.2%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국내(내수+수출)를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는 실적이 좋은편이나, 중국은 한한령의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보기 때문'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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