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1일 CJ CGV(079160)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화창한 봄날에는 영화관에 가자'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25,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시장은 410억 달러(YoY +4.7%)로 중국의 성장이 주춤하며 성장률이 급감했던 작년(YoY +2.3%) 대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규모는 작지만 남미시장이 전년비 11.1%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주력 시장(북미, 아태, 유럽) 중에서는 역시 아태지역 성장률이 5.8%로 가장 높은편이며, 유럽(3.1%), 북미(2.5%)가 뒤를 이을 것' 이라 전망했다.

또한 '1분기 한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매출액 3,997억원(YoY +2.5%), 관람객수 4,970만명(YoY +0.4%)로 전망된다. 관람객수는 전년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ATP 상승 효과로 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이미 인당 연간관람회수가 4회를 초과하여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지만, 분기별로 한자리 초중반 수준의 성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1분기실적은 연결 매출액 4,011억원(YoY +27.6%), 영업이익 236억원(YoY +33.1%)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5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1분기는 한국, 중국, 터키 등 3대 영업지역의 성수기가 겹치는 시기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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