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예금보험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3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18개 주제에 대한 교육지원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예금보험공사는 평소 교육기회가 적은 지방소재·소규모 저축은행 등을 우선 대상으로 각 저축은행이 필요로 하는 희망 주제에 대해 해당 저축은행들의 편의를 적극 고려한 ‘방문교육’ 방식의 교육지원서비스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및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인식 때문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79개 저축은행을 방문해 1773명에 대해 맞춤형 교육지원을 실시했으며, 교육지원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 등으로 매년 교육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저축은행이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저축은행 실무자를 상대로 희망 교육주제를 조사했다.

강사진은 금융분야 전문강사, 감정평가사, 은행·저축은행 실무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14명과 예보의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영업시간 종료 후 저축은행을 찾아가는 ‘방문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턴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2016년도에 교육만족도가 높았던 집중심화 과정을 확대하고 지점 과정과 저축은행중앙회와의 공동 과정 등 교육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예보는 교육 후 모든 강의교안은 예보 홈페이지 내 저축은행 정보포탈(SHARE-3.0)에 게시해 교육대상이 아닌 저축은행 임직원도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 주제를 보다 다양화하고, 외부전문가 풀을 확충하는 등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저축은행 업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 저축은행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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