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24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공지했다. 내주 초중반에는 차기 회장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손 회장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으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 씨의 처남이자 이재현 CJ 회장의 외삼촌이다. 손 회장은 1939년 서울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CJ그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8년 가까이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맡아 경제단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전경련은 24일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과 함께 부회장단도 새로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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