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제휴 통해 핀테크 관련 금융플랫폼·서비스 개발 추진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승건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SBI 저축은행 본사에서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SBI저축은행이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간편송금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SBI저축은행은 비바리퍼블리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사의 금융서비스 경험·노하우와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 등을 실현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바리퍼플리카는 지난 2015년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송금액 3조원을 달성하며 간편송금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통합 계좌조회 기능과 토스 소액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핀테크 조직 신설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올해 핀테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등 1등 저축은행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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