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일 오후 5시 30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1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소리꾼 백현호의 판소리 ‘Wish a Happy New Year 2017’ 공연으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는 박송희, 안숙선, 전정민, 성창순, 조상현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고, 이낙훈에게 판소리고법을 사사 받는 등 한국 국악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시간 가량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백현호가 해설과 함께 신명 나는 창작 국악 작품인 ‘춘 사랑가’, ‘어사출도’를 비롯해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들려주며 2017년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첫 시작을 알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개최한다. 지난해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새로 개장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소프라노 임현진’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실내광장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5시 30분부터 ‘크림 트리오(Cream Trio)’와 함께 재즈음악의 달콤하고 따뜻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및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