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3일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AI비서 시장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5,7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의하면 AI비서가 탑재된 IT기기의 판매량은 2017년 180만대에서 2018년 520만대, 2020년에는 1,51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KT는 SKT의 '누구'와 달리 세계최초로 IPTV를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가정내의 기기들과 연결시키는 사물인터넷(IoT)의 허브 역할을 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또한 'KT의 IPTV 가입자는 2016년말 기준으로 약 7백만명으로 전체 IPTV 시장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셋톱박스의 교체수요와 신규수요에 맞물려 기가지니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박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 수준에 대해 '동사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셋톱박스의 성장성 우려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AI비서 제품을 통해 밸류에이션 할인은 제거 될 것이며, 2017년 기준 PER는 6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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