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하반기 수주 개선 기대'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12개월 목표주가 11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유 연구원은 "올해 부진했던 수주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KUH(한국형헬기) 3차 양산 수주와 민수부품, 완제기 수출계약을 기대할 수 있으며, 4분기에는 미국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T-X 사업 입찰(10조원 규모)제안이 시작되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 중으로 MRO(항공정비) 사업자 선정이 예정되어 있다. 충북 청주시는 아시아나항공과, 경남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유치에 나선 상황. 군수 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에 대해서는 "6월 17일 현대자동차 지분 5% 보호예수가 종료되어 한화테크윈 6%를 포함해 총 11% 매물 출회가능성이 있으나 둘 중 하나만 해소된다면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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