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추억의 간식 재해석한 신메뉴 6종 출시

사진=설빙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기성세대에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먹는 재미를 선사할 색다른 간식 메뉴가 출시돼 또 한 번의 복고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은 종로구 설빙 종각점에서 '주전부리 대축제'를 열고 추억의 간식을 활용한 신메뉴 6종을 소개했다.

이번 신메뉴는 가래떡과 찰떡, 단팥죽 등 예전에 즐겨 먹던 간식 종류에 치즈나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모든 세대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설빙은 이번 주전부리 대축제에서 부모님 세대의 어린 시절이 배경인 만화 '검정고무신'의 캐릭터들을 내세워 복고적인 분위기를 강화했다. 어린이 모델들은 7080 교복을 입고 '검정고무신'의 캐릭터로 분장해 찹쌀떡, 가래떡 등을 먹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고객들의 식욕을 돋구었다.

이날 축제에는 오븐에 구운 호빵에 크림치즈를 곁들인 '꾸운-빵', 가래떡에 치즈를 얹은 '쌍쌍치즈가래떡', 페스츄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찰떡페스츄리', 3가지 맛(불갈비맛, 떡볶이맛, 고구마맛)의 소스를 더한 '퐁당치즈가래떡', 빠네 속에 치즈와 단호박죽을 담은 '치즈단호박빠네' 등이 공개됐다.

여기에 골목길 대표 먹거리였던 '소라과자', 옥수수맛 '난나나콘', 무향무색소로 만든 '수제 달고나' 등 까지 준비돼 특유의 맛과 향으로 향수를 자극했다. 이 밖에도 설빙은 720ml 대용량으로 준비된 '사발커피' 등을 선보이며 '가장 한국적인 디저트 카페'란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설빙 관계자는 "'주전부리 대축제'는 코리안 디저트를 표방하는 설빙의 브랜드 특성을 매우 잘 나타낸 것으로 가장 한국적인 간식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올가을에는 설빙에서 주전부리 신메뉴로 특별한 추억여행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빙은 이번 신메뉴를 개발하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맛을 제공하고 농가들에는 판매 창구를 넓혀 '상생 경영'의 모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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