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폭 8년5개월만에 최대치…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15포인트(0.35%) 떨어진 2,038.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5.22포인트(3.25%) 급락한 751.04에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95% 내린 20,350.10에 끝났다. 1부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1.08% 하락한 1,638.04에 마쳤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는 그러나 0.40% 오른 5,579.20에 마감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2.41% 떨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3% 넘게 떨어졌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4.5%가량 하락했다.
이날 중국증시가 떨어진 것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7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2로 1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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