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공략과 상장 추진, 크로스 플레이-콘솔 게임도 주목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대표 콘텐츠인 게임이 주목받으면서 올해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새해엔 다양한 신작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 기업공개(IPO) 등이 게임업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1년에도 이어지는 게임업계 IPO

  • 사진=크래프톤 및 독립 스튜디오 로고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이후 국내 게임사들의 상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IPO 이후 웨이투빗, 넵튠과 같은 업체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게임사에 투자 및 개발력 강화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IPO 추진 본격화를 선언하면서 올해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법인과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변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펍지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 합병했다. 아울러 산하 독립스튜디오를 PUBG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4개로 나눴다.

올해 새롭게 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스마일게이트 RPG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18년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상장 주관사 선정 이후 3년 이내에 상장을 마무리 짓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에 곧 새로운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이어지는 3N의 해외시장 공략

  • 중국 진출을 선전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국내 대표 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진출을 계속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3년간 전무했던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을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다. 또 지난달 26일 진행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도 최신 영상을 공개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자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활용 모바일 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1분기 아시아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신작 ‘제 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게임 출시 인터벌(시간적인 간격)을 줄여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 지원 및 해외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만큼 2021년 공개되는 신작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크로스 플레이-콘솔 게임…플랫폼 확장 나선 신작

  • 사진=엔씨소프트
스마트기기 성능과 모바일 게임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PC에서도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와 PC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콘솔 게임에 도전하는 게임사들이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는 출시를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을 마친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 포문을 열 예정이다.

엔트리브에서 개발한 트릭스터M은 온라인 게임이었던 원작 특징인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 플랫폼에 재현해 레트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도 플레이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예정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도 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대만에도 오딘을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넥슨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인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콘솔 시장에 도전한다.

엑스박스와 PC를 통해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기존 카트라이더 시리즈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모드, 아이템 모드, 라이선스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 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올겨울 콘솔과 PC 출시를 목표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을 개발 중이다. 차세대 게임 개발 엔진을 적용해 화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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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1/01 08:00:09 수정시간 : 2021/01/01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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