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서 10% 적립…백화점·아울렛서도 5%가 포인트로

반값 부스터 이벤트 진행중…온라인서 최대 50% 적립 가능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0%대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금융상품도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위기론이 나온다. 이에 카드·보험·저축은행 등 금융사들은 상품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대면 특화 상품 등 차별화된 특징과 강점을 가진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데일리한국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금융사들의 대표적인 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하나카드 '모두의 쇼핑' 카드 플레이트. 사진=하나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온라인쇼핑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233억원(11.8%)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자 이를 반영한 신용카드가 출시돼 주목된다. 바로 하나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모두의 쇼핑’ 카드다. 이 카드는 언택트 소비 환경에 맞춰 모바일 전용카드로 출시됐다.

이 카드는 ‘모두의 쇼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나카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쇼핑·생활쇼핑·아울렛쇼핑 등 여러 영역의 쇼핑 업종에서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카드는 기본 혜택으로 전달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쿠팡·11번가·G마켓·옥션·위메프·인터파크·티켓몬스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마트,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 주요백화점, 이케아에서 이용시 5%가 포인트로 쌓인다. 프리미엄 아울렛인 롯데·신세계·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이용금액의 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모두의 쇼핑’카드 출시를 기념해 반값 부스터 이벤트를 오는 7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기본 혜택과는 별개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금액의 50%를 적립해준다.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요식업종 이용금액의 50%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벤트로 넷플릭스 1만원 이상 사용시에도 5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7월말까지 진행되는 '반값 부스터 이벤트'가 끝나더라도 이 후에 다양한 부스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품 개발 담당자인 하나카드 임동우 주임은 29일 “이번에 출시한 ‘모두의 쇼핑’ 카드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발급 받아 바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상품”이라며 “디지털 상품에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급 혜택으로 승부할 상품”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쇼핑’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이 카드는 모바일 전용 카드로 발급 가능하다. 1Q페이·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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