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구청장 “마포1번가로 구민의 아픈 곳을 치유하겠다.”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마포구의 선택, ‘재난안전센터’ 건립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이 마포1번가로 의견서를 제출하는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마포구는 서울시 서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치구다.

전 국민이 즐겨찾는 홍대를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마포수산물시장 등 인파가 몰리는 유명한 곳이 모두 마포구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마포구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의 도시로 불리는 것도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이런 마포구가 요즘에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주민들과 소통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소통과 안전’에 대한 철학이 점차 뿌리를 내리면서 마포구는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어느 곳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곳이라는 평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마포구가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덕분으로 풀이된다. 그 중심에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마포’를 목표로 줄기차고 일관되고 달려온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버티고 있다.

◇마포1번가, 지방정부와 주민이 힘을 합쳐 모두가 행복한 소통의 도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40년 넘게 마포에서 살아온 마포 토박이다. 10대 때부터 마포에서 살면서 정치와 사업을 두루 경험한 유동균 구청장은 “40년이라는 시간만큼 누구보다 마포를 잘 안다”고 자부심도 대단하다.

마포 전문가로 따뜻한 행정을 강조하는 유 구청장은 무엇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살아가고 있는 구민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중시한다.

이에 지난 6·13선거에서 제44대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내놓은 정책이 바로 ‘마포1번가’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1번가는 문재인 정부의 국민소통기구 ‘광화문1번가’를 본떠 만든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이라며 “주민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수렴해서 행정에 반영하고 민원사항은 해결해 주는 것이 구민과 소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포1번가는 구민에게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유 구청장의 철학이 담긴 정책소통플랫폼이다.

유 구청장은 “40만 구민과 모두 소통할 수는 없지만, 이 마포1번가를 통해 구민의 아픈 곳을 치유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는 마포1번가를 통해 지난해 총 631건의 정책을 주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접수받는 등 소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크 마포대로에서 바라본 마포구. 사진=마포구 제공
유동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1번가를 통해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유 구청장은 “마포1번가는 소통과 참여, 협치를 통한 혁신시스템”이라며 “정책 제안들을 현실성 있고 내실 있게 잘 활용해 주민의 바람대로 마포가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핵심 공약인 ‘마포1번가’를 통해 접수받은 제안 중 올해 실시할 33개의 사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비 12억3200만원에 시비, 국비를 더해 총 19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마포1번가’ 정책 제안을 통해 이미 추진 중인 사업도 있다. 겨울철 바람 가림막 쉼터인 ‘온기나루’는 마포구 내 주요 버스 정류장 32곳에 설치돼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을 마포중앙도서관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그 외에도 구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추진할 예정인 중기사업 19개와 2023년 이후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장기사업 12개도 함께 내놓았다.

이 모든 것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실행되는 만큼 의미가 있다. 마포구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타 지자체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1번가처럼 구민과 소통으로 구민이 꿈꾸고 있는 것을 유동균이 돕고 싶다. 소통의 시대인 만큼 마포구민 다수가 만족하는 ‘소통의 도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1일 재난재해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염리 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마포구의 선택, ‘재난안전센터’ 건립

소통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 외에도 마포구를 안전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유동균 구청장의 노력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이끄는 마포구의 구정운영 제1원칙은 현장행정이다. 유 구청장은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유 구청장이 지난해 44대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하고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공사현장이었다.

유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1일 재난재해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염리 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공사를 주문하고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처럼 안전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쓴 유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마포구를 찾는 국민에게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성산동 275-55번지에 ‘재난안전센터’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많은 분이 지진이 나거나 타고 가던 배가 전복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이 나거나 차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 앞에서 사람이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워 생존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마포를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우리 마포구부터 재난안전센터 건립을 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즉 유 구청장이 말하는 안전의 도시는 구민들 스스로가 생존능력을 키워서 본인, 가족, 이웃들을 돌보는 능력을 키워주는 환경을 만드는 도시를 말한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유동균 구청장은 안전의 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추진해왔다.

재난안전센터는 성산동 275-55번지에 대지면적 1568.9㎡로 2023년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7층 이하로 만들어지며 안에는 각종 재난을 종합적으로 통제할 재난안전상황실과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하는 창고가 만들어진다.

또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이재민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상설 이재민구호센터도 계획 돼 있다.

마포구는 안전체험관도 만들어 태풍, 지진, 화재, 싱크홀, 블랙아웃(대정전) 등 다양한 재난을 만났을 때 생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안전교육장을 만든다.

구는 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은 삶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가 되는 만큼 행정의 예방기능을 100% 발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센터’를 마포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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