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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사진=(사)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김연지이사
[데일리한국 전문가 칼럼=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예전에는 남자의 배가 나온 것은 인격의 상징이었고, 여자의 풍만함은 맏며느리 감으로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세계보건기구(WHO)는 그런 것들을 질병으로 간주한다.

특히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본다. 당뇨병, 심혈관질환, 고혈압, 불임, 암, 대사증후군 등에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비만은 인체의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 섭취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생활의 변화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었다.

최근은 우리나라 40대 이전은 30%정도가 40대 이상은 60%정도가 비만이라는 통계도 있다. 모두 너무 잘 먹어 탈이라는 얘기다. 식재료는 고도로 정제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식품도 칼로리만 높은 간편식이 대세다. 맛도 단맛이 지나치다. 황제내경에서 사람이 단맛을 즐기면 비만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비만은 인체 내부에 열을 발생시켜 헛배가 부르며 그 기운이 넘치게 되면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양생에서 비만이란 인체에 습기가 쌓여 있다. 습기는 인체의 폐와 비장, 신장 기능의 상실에서 발생한다. 습기는 위에 열을 발생시켜 비장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막히게 된다. 비만의 원인이다. 그 원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

어떻게 식재의 배합을 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운동이다. 예전에 하루 만보 걷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그것이 효용이 약하고 하루 10분씩 3번 전력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이 1시간을 런닝머신에서 뛴다고 해도 소비하는 칼로리는 밥 한 공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결국은 기초대사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기초대사량은 전체 칼로리 소비의 70~80%에 이른다고 한다. 기초대사량은 인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음식으로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전적 요인을 보완하며 신경내분비 요인을 충족하여야 한다.

비만을 치유하는 방법도 상황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첫째 화습법(化濕法)은 비장이 허약하여 습기가 많이 쌓여 있을 때는 복령, 율무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둘째 거담법(祛痰法)은 몸에 탁한 담이 많이 쌓여 있을 때는 진피, 패모, 당귀, 천궁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셋째 이수법(利水法)은 헛배가 부르고 하체가 잘 붓고 소변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팥, 동과, 진피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넷째 통부법(通腑法)은 달고 진한 맛을 좋아하는 비만자는 적작약, 대황, 지실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다섯째 건비법(健脾法) 비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인삼, 복령, 산약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여섯째 소도법(消導法)은 많이 먹으면서 운동을 못해 체중이 불어 날 때는 산사, 진피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일곱째 온양법(溫陽法)은 비만자가 식은땀이 많이 나고 숨이 가쁘며 힘이 없고 소변이 적게 나올 때는 산약, 산수유, 복령, 율무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여덟째 양음법(養陰法)은 비만자가 음기가 허약하여 변비가 발생할 때는 꽃송이버섯, 구판 등을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한다. 섭취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죽이나 차로 끓여 먹는 것이 무난하다.

옛날 한나라 성황제의 부인 조비연(趙飛燕)은 오로지 S라인으로 황후가 되었다. 그녀는 미천한 신분이었지만 잘록한 허리와 사과 엉덩이, 풍만한 가슴으로 춤을 잘 춰 첩에서 황후가 되었다. 뛰어난 가무 때문에 이름도 나는 제비라는 뜻으로 조비연(趙飛燕)이라 불렸다. 조비연은 황후가 되어서도 그의 몸매를 유지하고자 갈망했다. 어의들은 음식을 사용하여 그녀의 혈지방을 내리고 비만을 예방하여 몸매를 유지하게 했다.

사용한 음식은 산사죽(산사 20g, 쌀 100g)으로 죽을 끓여 적체를 돕고 혈지방을 낮춘다. 복령탕(복령 25g, 팥 100g, 율무 50g, 동과피 100g)으로 탕을 끓여 소변과 땀이 잘 나오게 하며 지방을 태우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하게 한다. 돼지등뼈찜(돼지등뼈 500g, 오이 2개, 생강, 후추)으로 몸 안의 나쁜 독소를 배출하고 혈지방을 없애 체중을 유지하게 한다. 그리고 조개탕(동과 100g, 말린조개 100g). 붕어찜(붕어 1마리, 구기자 12g, 파, 생강, 후추). 녹두탕(녹두 30g, 다시마 10g, 백합뿌리 1개, 진피 3g). 미나리탕(두부 반모. 미나리 100g, 돼지사골육수) 등을 아침 대용으로 때론 반찬으로 매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결국 사망 위험률도 높인다.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수절기(雨水節氣)의 약선양생

우수시절 시금치를 볶아서 먹자. 재료는 시금치 250g, 채썬사과 30g, 파 10g, 생강 5g, 약선간장이다. 만드는 방법은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빼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 파를 넣고 향기가 나면 시금치와 사과를 넣고 재빨리 볶으면 된다. 이렇게 먹으면 적체를 없애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우수시절 면역력을 길러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혁신이란 무엇인가? 꿈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부와 명예가 전부는 아니다. 부와 명예보다 먼저 어떤 삶을 만들까가 중요하다. 꿈꾸는 삶이란 건강이 받쳐줄 때야 이룰 수 있다.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건강이 밑천이다. 정신력으로만 목적지에 갈 수는 없다. 건강의 길을 찾기 어려울 땐 그 자리에서 헤매기보다 아예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 낮다. 이것이 내 몸의 혁신이다. 그렇다고 비싼 보약을 먹으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즐겨먹던 음식을 바꿔보는 것이다. 노자의 사상을 재정립한 장자가 말했다. “내가 모든 사물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을 버려라” 이것은 내가 생각한 음식이 전부가 아닐 수 있음을 말한다. 나를 혁신하기 위한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봄비가 자주 오는 우수(雨水)시절이다. 우수 때는 공기 중의 수분이 증가하게 된다. 기온의 변덕도 심하고 습기가 있다. 그러다 갑자기 추운 날은 이 습기가 인체에 머물게 된다. 인체에 머무르는 습기는 뼈와 인체 상부에 모인다. 상부에 모인 습기는 두통을 일으키고 얼굴이 붓게 된다. 그리고 관절에 모인 습기는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체력이 떨어진 사람은 찬물에 세수하는 것으로도 관절에 습기가 쌓이게 된다. 손가락에 관절통이 발생하거나 저리게 된다. 가벼운 봄바람에도 감기가 쉽게 걸리게 된다. 이때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황제내경에서 사람이 누우면 혈류가 간으로 흐르게 된다고 했다. 현대에선 수면시 간장의 혈류량이 서있을 때보다 7배나 된다고 한다. 충분한 수면이 간장의 세포를 건강하게 하여 인체의 나쁜 독기를 해독을 해서 배출한다.

우수시절에는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금치가 제격이다. 특히 겨울 바닷바람을 머금은 시금치가 보약이다. 단 시금치는 오이, 우유, 두부, 돼지 간, 노란 콩, 칼슘 보충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나의 내일을 생각하자. 꿈을 의미 있게 만드는 혁신은 이렇게 작은 음식에서 시작한다.

◇봄 6 절기(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의 양생 기본요구

봄철 오리탕도 끓여 먹자. 재료는 오리고기 400g, 율무 100g, 생강 10g, 파 20g, 소금 3g, 정종 30g이고 만드는 방법은 하루저녁 불린 율무와 오리, 생강, 소금, 정종을 넣고 압력솥에서 10분간 삶으면 된다. 매일 한 번씩 율무와 오리고기 50g씩을 섭취하면 봄철 인체수분의 배출을 도와 붓기도 없애고 관절의 통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봄의 바람과 습기는 인체를 잘 붓게 한다.

봄 부종에는 오리탕을 끓여 먹어 이런 붓기를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 안에 바람과 습기가 고인다. 얼굴과 눈, 팔다리, 가슴과 배, 심지어 온 몸이 붓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목의 동맥까지 막 뛴다. 그리고 기침도 한다. 사타구니도 차갑고 냉하며 정강이도 붓는다. 아랫배에까지 물이 차 빵빵해지면 수종이란 질병이 된다. 이 시절은 건강한 사람도 하지가 붓는 수가 있다.

특히 중년이 지나면 다리가 붓는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보다 덜 걷게 된다. 많이 걷지 않기 때문에 습기와 바람이 쉽게 장딴지에 쌓이게 된다. 그리고 세월은 장딴지근력의 펌프작용도 약화시킨다.

세월은 피부의 긴장도도 떨어트린다. 이것이 다리가 더 자주 붓게 되는 이유다. 그러면 몸이 무거워지는 비만은 물론이고 관절통, 견비통, 허리관절통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음식을 잘 조절을 해야 한다.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부추, 백합, 쑥갓, 가죽나물, 연근, 우엉, 무 등을 자주 섭취한다. 봄철은 기온의 변화가 크다. 알맞은 양생음식이 기온의 변화를 극복하게 한다.

◇산사의 효능

산사는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한다. 산사는 혈지방을 낮추어 준다. 산사는 혈압을 조절하여 준다. 산사는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산사는 소화를 촉진시켜 인체에 쌓인 적체물을 없앤다. 산사는 좋은 혈액을 생성하여 어혈을 물리친다. 산사는 담을 제거해 가슴이 답답한 것을 시원하게 한다. 산사는 면역력을 길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방풍의 효능 여기에서 방풍은 인체의 나쁜 바람을 제거하고 습기가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황기의 효능 여기에서 황기는 신장의 수액의 흐름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쌀의 효능

쌀은 비장이 허약하여 운화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여 오장을 조화롭게 만든다.

◇생강의 효능

생강은 소화기관에 쌓인 풍한과 습기를 예방한다.

재료 쌀 100g, 산사 30g, 황기 20g, 생강 10g, 방풍 50g, 약선간장 20g, 정종 30g

◇만드는 법 ①산사와 황기를 끓는 물에 정종을 10g넣고 초벌을 한다. ②초벌한 산사와 황기에 물을 붓고 30분 끓여 약재를 건져내 육수를 준비한다. ③생강을 곱게 다진다. ④방풍잎을 깨끗이 손질해 곱게 칼로 다진다. ⑤(2)의 육수에 불린 쌀을 넣고 죽을 끓인다. ⑥(5)의 죽이 70%정도 익으면 생강과 방풍을 넣고 끓여 완성한다.

조리Tip 몸의 상태에 따라서 돼지고기, 연근, 아스파라거스, 꽃송이버섯, 콩나물, 두부 등을 넣는다.
#필자 소개:최만순씨는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전통약선연구소장, 국제고급약선사자격 평가위원, 미국 FDA 운영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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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3/05 11:18:01 수정시간 : 2018/03/05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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