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개최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와 조기공급 촉진을 위한 현장 행보 강화
2021-09-17 임진영 기자
회의에 앞서 김현준 사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언론과 전문가들의 관측에 대해 “향후 충분한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시그널과 함께 당장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LH 서울지역본부가 추진 중인 사업지구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1·2 등 3기 신도시와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 역세권, 성남 복정 등 총 19곳이다.
우선 LH는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 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내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장기간 미매각된 의료시설 등 특정 용도의 토지를 현 수요에 맞게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급하는 것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지역본부 스스로 발굴한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본사 주관부서와 매칭해 방안을 가다듬는 한편, 향후에도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이날 대책회의 후에는 구리 갈매 역세권과 태릉CC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현장 브리핑이 이어졌다.
이 곳들은 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지구로 최근 태릉CC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가 진척돼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이 예정돼 있다.
구리 갈매 역세권은 공장과 가옥 등 지장물이 1000동이 넘어 주민 이주 및 철거가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태릉CC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가구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데 LH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