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추석선물] 맥도날드 '추석 다음날 가장많이 먹는 햄버거'
추석 연휴마다 고객·매출 급증
맥드라이브 이용 증가도 기대돼
2020-09-16 이하린 기자
맥도날드가 2018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고객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평상시보다 최대 20% 많은 고객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은 최대 43%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추석 연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날은 ‘추석 다음 날’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명절 음식의 종류가 매년 비슷해 며칠이 지나면 싫증이 나다 보니 햄버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늘 비슷한 흐름을 보여 온 만큼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열지 않는 식당이 많고 최근 몇 달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 번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있었던 만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과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맥드라이브는 차 안에서 비대면으로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이 같은 주문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1분기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상반기에는 200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이용객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지킴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베스트 버거' 전략 아래 다양한 신제품과 각종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때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가족들이 차 안이나 휴게소에서 맥드라이브를 이용해 햄버거를 즐기곤 한다"며 "올해는 특히 맥드라이브 이용객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연휴 기간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