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는 27일 ‘최초 방한’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 25일 방한…靑 “양국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계기될 것”
2019-09-19 안병용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리소프 불가리아 공화국 총리가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가리아 총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세 차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불가리아 대내외 발전을 이끄는 보리소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교역 투자와 에너지 인프라, 국방 방산,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불가리아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고 대변인은 “내년 수교 30주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방한은 1990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 협력 확대로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