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배터리 혁신 기술 공개
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EV·PHEV 솔루션 제시
2019-09-10 김언한 기자
삼성SDI의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 컨셉은 'Charged for Auto 2.0'으로 'Auto 2.0 시대를 위한 충전 완료'라는 의미다.
Auto 2.0은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차량 공유화로 대변되는 시대로, 2017년 골드만삭스가 첫 도입한 용어다. 전시는 △Core Competency(핵심역량 강화) △Technology Innovation(기술혁신 주도)라는 두 가지 스토리로 구성됐다.
삼성SDI는 High-Ni(하이니켈) 양극 소재, Si(실리콘) 음극 소재 등 배터리 주요 소재의 기술 흐름을 소개해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SDI는 또 1회 충전으로 600~700km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셀 및 모듈(셀 모음), 팩(모듈 모음) 등 혁신 제품들도 선보였다.
김정욱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초연결성 등으로 대변되는 Auto 2.0 시대에 가격, 성능, 안전성, 공급망(SCM) 관리가 중요하다”며 “삼성SDI만의 핵심역량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uto 2.0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