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SDN 스위치' 상용망 적용
시스코와 함께 개발
2018-12-10 박창민 기자
5G SDN 스위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개발된 장비로,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여러 장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한꺼번에 설정·변경하는 등 통합제어와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또한 이 스위치는 기존 가상 사설망 기능(VPN, Virtual Private Network)을 더욱 확장해 서비스별·고객군별 최대 1600만개까지 가상화된 독립 망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스위치 개발로 △5G 장비의 관리 효율성 제고 △신속한 5G 서비스 개발 △더 빠른 업그레이드 서비스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상화된 독립 망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용회선과 같이 별도로 구축된 망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시스코와 함께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5G 패킷 교환기 등 가상화된 5G 코어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5G SDN 스위치 적용으로 5G 서비스를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연동해 보다 다양한 5G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