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이번 주 정쟁 중단…남북정상회담 성공위해 국론 모으자'
장정숙 대변인 "국회차원의 초당적 노력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원해야"
2018-04-23 박진우 기자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 평화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야3당 합의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주에는 정쟁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개헌, 국민투표법, 추경 등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 역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은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시대적 과제"라면서 "핵 실험장 폐기와 ICBM 발사 중단 선언 등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국회 또한 남남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정쟁을 멈추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평화당은 햇볕정책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협조를 다 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하루 속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지원할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위한 국회차원의 초당적 노력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