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골프채로 제자들 상습 폭행... 교원업적평가 허위 작성도
2017-03-23 송찬영 기자
23일 국민대와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국민대 음악과 김모 교수는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케스트라 연습이 안됐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집합시켜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게 한 뒤 골프채로 폭행했다.
김모 교수는 학생폭행 외에 연주회 안내장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교원업적평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학으로부터 직위해제 됐으며,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김 교수를 불러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교수 외에 학생들을 폭행한 추가 이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